대구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겨울철 화재 저감 위한 예방활동 무색

대구 화재, 인명피해는 없어…겨울철 화재 저감 위한 예방활동 무색

↑ 사진=MBN

지난 24일 밤 9시3분께 대수 서구 비산동의 한 염색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는 공장 지붕 일부와 공장 집진기 1점을 태우는 등 2550만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화재는 34분 만에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재 직후, 서부 소방서는 소방차 12대와 소방관 42명을 투입해서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의 텐터기가 과열되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부터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화재 5% 저감을 목표로 15주에 걸쳐 겨울철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현장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으나, 같은날 밤 화재가 나는 바람에 취지가 무색하게 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