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오늘 공개되는 국정교과서 예산 전액 삭감…역사 왜곡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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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교과서 오늘 공개/사진=연합뉴스 |
전북도의회가 도내 4개 중학교 국정교과서 구입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도의회는 28일 도의회에서 '국정교과서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도의회는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구입 예산을 신청한 4개 중학교의 예산 320여만 원을 전액 삭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정교과서 퇴출을 위해 저항운동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의회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역사교육 획일화와 다양성을 침해하고 (권력자가) 역사를 왜곡할 위험도
아울러 이번 국정 역사교과서는 집필진과 집필 방향의 미공개, 짧은 집필 기간, 국민 여론 수렴 미흡 등 적잖은 문제점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미래와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해 청와대와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