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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왕 생일파티 /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SNS 캡처 |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서울에서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생일 기념 행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불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이런 엄중한 시기에 일왕 생일파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시장은 "오늘은 일왕 생일이 아닌 위안부 피해자 박숙이 할머니 영결식이 거행된 날"이라며 "탄핵으로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며 불공정한 대한민국 체제를 바꾸는 시작의 날로 만들도록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 남산 그랜드하얏트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의 공식 명칭은 '내셔널 데이 리셉션'입니다. 일본대사관은 최근 국내 정‧재계 인사들 약 3000명에게 생일파티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참석자는 약 60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