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관계자들이 작심하고 모든 의혹을 부인하자 예정에도 없었지만 교육부 감사관들이 오후에 새로운 참고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입시 특혜 의혹을 밝혀낸 감사관들 앞에서도 이대 관계자들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신재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윤회 딸 이야기도 했고?"
▶ 인터뷰 : 김경숙 / 이화여대 전 체육대학장
- "아닙니다. 그건 절대 아닙니다."
▶ 인터뷰 :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 "누구를 뽑아달라고 지시받은 적 한 번도 없습니까?"
▶ 인터뷰 : 남궁곤 / 이화여대 전 입학처장
- "네 한 번도 없습니다."
모르쇠 답변이 계속되자 하태경 의원은 교육부 감사관 두 명을 오후에 추가 증인으로 요청했습니다.
교육부 감사관들은 이화여대 관계자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현 / 교육부 감사관
- "본인은 그렇게 주장하시지만, 면접위원 5명이 들어가 있었는데 면접 위원들은 영향을 받았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청현 / 교육부 감사관
- "여러분들의 의견 종합적으로 청취하고 분석하고 판단해서 그런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입시부정 의혹을 파헤친 교육부 감사관들 앞에서도 이대 관계자들은 너무나 태연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