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을 오늘(26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5분쯤 검찰청사에 나타난 송 전 주필은 연임로비 의혹과 외유성 출장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송 전 주필은 지난 2011년 9월쯤 남 전 사장과 함께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뒤 대우조선 측에 우호적인 사설과
검찰은 송 전 주필을 상대로 출장 참석과 사무 처리를 둘러싸고 대가성이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대우조선 고위 인사의 연임을 청탁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전정인 / jungin5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