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AI 확산추세 거의 잡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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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권한대행 / 사진=연합뉴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3일 "24시간 내 살처분 완료 체계 정립, 선제적 방역활동 강화 등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 건수가 하루 1∼2건으로 줄어드는 등 AI 확산추세가 거의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 합동 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AI 확산방지를 위해 비상한 각오로 범정부적인 총력 대응을 하자고 한 지 일주일째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달 27일 AI 일일점검회의에서 일주일 내에 AI 발생 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7일 작전'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어제도 두 건 발생이 있었지만, 서산의 토종닭 13수, 천안의 메추리,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 더 면밀하게 잘 대응하면 추세가 잡힐 뿐만 아니라, AI 추가 발생까지도 관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AI가 아직 종식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AI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예찰 활동 강화, 방역수칙 준수, 철저한 점검과 개선조치 즉각 시행
그러면서 "AI가 발생한 경우 즉시 신고가 이뤄져야 하고, 바로 검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24시간 내 즉각 살처분을 완료하고, 매몰지 잔존물 신속처리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