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70% 이상은 여가 시간을 혼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6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만 15세 이상 전국 남녀 1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20대 응답자의 74.7%는 여가 활동을 혼자서 즐긴다고 답했다. 여가 시간을 혼자 보내는 전체 연령 비율은 56.8%(2014년)에서 59.8%로 늘어났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비율은 32.1%에서 29.7%로 줄었다.
전 국민의 여가 시간은 평일 3.1시간, 휴일 5시간으로 2014년 3.6시간(평일), 5.8시간(휴일)에 비해 모두 감소했다.
반면 월평균 여가 비용은 13만원(2014년)에서 13만6000원으로 늘어났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한 여가 활동은 TV 시청이었다. 그러나 TV 시청은 1위를 차지했지만 2014년 51.4%에서 46.4%로 5%포인트 줄었다. 2위
국민여가활동조사의 여가 시간은 국민이 느끼는 필수생활시간(근무·학습 시간과 취침·식사 등 생리활동 시간)을 제외한 시간을 이른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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