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상대가 '육체적 관계'를 가졌을 때, 여성은 상대가 '정신적 흔들림'이 있었을 때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412명(남198명, 여214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바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7명(71%)은 연인의 바람을 의심해본 적 있으며 여성(71%)과 남성(70%)의 응답자 비율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바람의 기준'에 대해서는 여성 응답자의 64%가 '정신적인 흔들림이 있을 때'라고 답한 반면, 남성 응답자의 82%는 '스킨십 등 육체적 관계가 있을 때'라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
여성 응답자의 기타 답변으로는 '스킨십 등 육체적 관계가 있을 때(28%)', '주기적인 연락이 있을 때(5%)',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을 때(2%)' 등이 있었다. 남성 응답자는 '본격적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을 때(9%)', '주기적인 연락이 있을 때(4%)', '정신적인 흔들림이 있을 때(3%)' 순이었다.
이들이 연인의 바람을 의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남성은 상대가 '스킨십을 피할 때(41%)', 여성은 'SNS에 내가 모르는 친구가 많아질 때(32%)' 연인의 바람이 가장 많이 의심된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스타일이 바뀌거나 쇼핑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볼 때(28%)', 'SNS에 더 이상 내 사진을 올리지 않을 때(16%)', '나와의 약속이 아닌 다른 약속이 많아질 때(10%)',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할 때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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