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최순실, 이익 공유했나…뇌물죄 핵심 두고 특검과 다른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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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농단 최순실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경제적 이익을 공유했는지,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했는지를 두고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최씨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여 향후 수사나 재판에서 치열한 법리 공방이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과 최씨의 '이익 공유' 관계는 최씨에 대한 기업들의 각종 특혜를 박 대통령의 뇌물죄로 이어주는 연결고리입니다.
최씨는 16일 오후 2시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서 "박 대통령과 경제적 이해관계를 같이한 적 전혀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최씨의 주장은 같은 시간 실시된 특검의
특검은 16일 오후 2시 40분께 실시된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조사한 바에 의하면 박 대통령과 최씨 사이의 이익 공유 관계에 대해서는 관련된 여러 자료 통해서 상당 부분 입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