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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지난 15일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전남 여수수산시장 인근에 대형 주차장이 건립될 전망입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이 지난 20일 여수수산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상인 지원과 인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건립에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불이 난 여수수산시장과 인근 여수수산물특화시장, 교동시장에는 매일 수천 명의 관광객과 시민이 찾고 있는데도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여수수산시장에 127개, 교동시장에 477개, 여수수산물특화시장에 200개의 점포가 각각 있지만, 공영주차장은 4곳 285대 규모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교동시장과 여수수산시장 상인들은 수년 전부터 주차장 건립이 절실하다고 여수시에 건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수시는 3층 규모에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지원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김 차관은 이번에 여수수산시장을 찾아 화재현장을 둘러본 후 현장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화재 수습과 복구 상황을 듣고 상인 대표들과 피해 복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주철현 여수시장과 김상만 여수수산시장 상인회 회장, 배용균 교동시장 상인회 회장 등은 김 차관에게 이번 화재로 말미암은 수산시장과 주변 전통시장의 경기 위축 극복 방안으로 공영주차장 건립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김 차관은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긍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날 김 차관은 피해상인들의 임시 판
여수시 관계자는 "김 차관의 주차장 건립 지원 약속은 화재 피해 복구에 열중하는 상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