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 벌점제·선도부 전면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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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교육청/사진=MBN |
인천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일선 학교의 벌점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인천시내 518개의 초,중,고교의 벌점제와 선도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지방침은 당장 올해 1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체벌금지 이후 대안으로 시행돼온 벌점제가 학생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전락되 교육적 효과가 적다는 판단입니다.
더욱이 창의적 교육과 학생인권의 중요성이 커가는 만큼 권위주의 시대의 산물로 지적받아온 선도부도 폐지한다는 방침입니다.
교육청은 벌점제 대신 담임교사와 학년 중심의 생활지도를 통해 '회복적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은 2014년 취임 이후 두발규제 개선,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벌점제와 선도부를 없애면서 일방적인 학생 생활지도에서 벗어나 소통하는 생활교육으로 바꾸겠다”라며 “학생들의 자치 능력을 길러 교권과 학생 인권을 조화를 이루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