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권한대행, 국회 대정부질문서 "남은 수사기간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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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권한대행 특검 연장 / 사진=MBN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6일 수사 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내비친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 일 정도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아직 남아있는 특검의 수사기간에 대해 "상당한 기간이다"라며 특검팀이 기간 연장을 요청한다면"20일 동안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특검이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황 권한대행의 발언이 잘못됐다고
황 권한대행은 이어 "기간이 남았으니 충실히 수사하고 그것(연장)은 그때 가서 판단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기본적으로 수사에 전념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