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들 "이재용 부회장 구속, 법원 판단 존중한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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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 / 사진=연합뉴스 |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7일 구속된 가운데, 대선 주자들은 여야 할 것 없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지지율 1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변인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 이름으로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준 특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함을 보여준,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는 SNS에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 대원칙을 분명히 바로 세우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촛불을 들고 추운 겨울 대한민국의 변화를 기대한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라고 평가하며 "이 땅에도 정의가 자라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보여준 법원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공정한 법 집행 의지를 보여준 판단이다"라고 환영하면서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최순실 국정
바른정당 대선 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논평을 내고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규정한 헌법 103조가 지켜졌다고 믿는다"며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