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소환 요구에 응하지않아 사실상 잠적의혹을 받아온 안봉근(51)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이 2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전격 출석했다.
안 전 비서관은 20일 오후 1시55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공식적인 자리에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14일 참고인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안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 비선 진료진을 출입시켰는지', '최순실(61·구속기소)에 대해서 알고 있었는지', '헌법재판소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유는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않았다.
또 주치의나 자문의가 아닌 '비선' 의료진 등을 '보안 손님'으로 분류해 청와대에 출입시켰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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