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수는 69일이다. 올해보다 하루 많지만 어린이날·설 연휴가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는 119일로 올해와 같다. 이에 달력에 토요일을 빨간색으로 표기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2005년 정부가 주 5일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한 뒤 토요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아 휴일 수 계산에 혼동이 생긴다며 주 5일제를 법제화하는 게 시급하다고 27일 주장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KASI)의 '2018년 월력 요항'을 분석한 결과 2018년 휴일은 일요일 52일, 설·추석 등 공휴일 15일, 어린이날·추석 연휴 대체공휴일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6월 13일) 등 모두 69일이었다. 이에 토요일 52일을 더하면 모두 121일이 되지만 어린이날과 설 연휴가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 수는 119일이다.
신 의원은 토요일이 법정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달력 제작업체들이 토요일을 파란색이나 검정색으로 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내년 공휴일 수가 69일로 1990년 이래 가장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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