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트럭이 앞서 가던 승용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들이받아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오산의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배정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앞부분이 찌그러진 소형 트럭에 한 남성이 끼어 있습니다.
119구조대원들이 구조해 들것에 싣고 구급차로 옮깁니다.
어제(27일)저녁 7시 10분쯤 서울 장안동 동부간선도로에서 소형트럭이 앞서 가던 승용차 뒷부분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75살 권 모 씨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25분쯤에는 서울 석관동의 한 도로에서 68살 유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건널목을 건너던 27살 진 모 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깔린 진 씨는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7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의 공장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9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55분쯤에는 경기도 오산시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내연녀와 다투고 화가 난 40대 남성이 방화를 저지르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고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48살 박 모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
화면제공 : 서울 광진소방서
서울 성북소방서
경기 파주소방서
경기 오산소방서
충북 제천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