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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오전 10시 28분께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불길이 마을 쪽으로 번지고 있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7개 시군 평지에는 지난 7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사진출처=연합뉴스> |
강릉소방서는 9일 오전 10시 28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 속칭 금당골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발생해 초기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잔불을 정리하던 중 강한 바람에 의해 화재가 다시 발생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야산에서 난 불은 앞서 오후 3시부터 5시간째 이어지고 있으며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등 진화용 헬기 8대와 인력 550여명이 투입됐지만 7m/s가 넘는 돌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10만㎡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명이나 민가 피해는 없다"며 "대기가 건조한
이어 "대기가 건조한 데다 바람이 불어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7개 시군 평지에는 지난 7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 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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