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검찰이 정유라씨(21)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덴마크 검찰은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을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에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며 "한국 검찰이 정씨를 처벌을 하기 위해 (정씨가) 송환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1월 덴마크 경찰에 체포됐다. 덴마크 검찰 당국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정씨에 대한 송환 요청을 받고 범죄인 인도 심사를 진행해왔고 구금이 만료되는 22일 전까지 송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모하마드 아산 차장검사는 "한국의 정씨 송환 요구에 대해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모든 요건이 덴마크
하지만 정씨는 덴마크 검찰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하고 송환거부 소송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씨는 변호인을 통해 한국 송환이 확정되면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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