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자루는 강부영 판사에게…'서향희와 동기' 강부영 판사의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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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구속 강부영 판사 서향희 / 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는 이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43·사법연수원 32기) 영장전담 판사 손에 달렸습니다.
강 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고려대 법대를 나온 뒤 공익법무관을 마치고 부산과 창원, 인천지법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으며, 지난 2월 법원 정기 인사 때 인천지법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발령 나 영장전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심문 대상자가 박 전 대통령이라 적잖이 부담을 느낄거란 관측도 제기됐습니다.
그러나 강 판사는 여느 판사와 마찬가지로 기록 검토를 꼼꼼히 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어 그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강 판사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청구하며 법원에 낸 12만쪽에 달하는 기록 검토를 위해 심문 기일을 영장 청구일로부터 사흘
그는 대학 시절 만난 송현경 사법연수원 기획교수와 결혼했는데, 강 판사 부부는 박 전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와 고려대 법대 93학번 동기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일부 논란이 일기도 해 강 판사의 결정이 더욱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