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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멍때리기 대회 모습 [사진 서울시] |
지난해 5월 22일 '한강봄꽃축제'의 일환으로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 일대에서 열렸던 이 대회에는 신청 하루만에 1500여명이 접수하기도 했다.
참가자는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유지하면 되고, 심박측정기를 통해 가장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 참가자가 우승자가 된다.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파랑, 검정, 노랑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 졸리면 빨강, 목마르면 파랑, 더우면 검정, 기타 불편사항 노랑색을 흔들면 진행요원이 각각 마사지, 갈증해소를 위한 물 제공, 더위를 식혀줄 부채질 등을 서비스를 제공하며, 멍때리기에 실패할 경우 레드 카드를 받고 끌려 나간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선수
올해 우승자 시상은 지난해 우승자인 가수 크러쉬(신효섭)가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8월에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국제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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