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대상으로 99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LINC+는 산업계 친화적 산학협력 대학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부는 2012년부터 추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을 통합해 올해 3271억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나뉜다.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에는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한국산업기술대, 충남대, 전남대, 울산대 등 총 55개 학교가, 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주점형에는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재능대, 영진전문대, 부산과학기술대 등 모두 44개 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는 선정 과정에서 정부 재정지원 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평가위원 50% 이상을 공모제로 선발해 평가 전문성과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대학들이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이 우수한 성과를 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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