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황금연휴'에도 근무하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념일 지출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21일 직장인 1398명과 구직자 699명을 상대로 '5월 초 황금연휴 계획과 예상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5월 초 연휴에 '개인 휴가를 내지 않을 것'이라는 직장인이 64.2%로 과반수 이상에 달했다. 또 35.8%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근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반면 각종 기념일로 인한 지출비용에 대해서는 예년보다 더 많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장인들이 올해 6월 각종 기념일 지출비용으로 평균 51만6000원을 예상했는데, 이는 39만2000원인 지난해에 비해 31.6% 상승했다.
5월 기념일 지출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념일은 '어버이날'로 직장인들은 어버이날 선물과 식사 등으로 평균 27만2000원을 사용할 것이라 답했다.
황금연휴에 대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의 절반 정도는 국내외여행이나 나들이를, 나머지 절반 정도는 휴식과 이직준비를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 구체적 계획에 대해서는 직장인의 27.0%는 국내여행을, 3.5%는 해외여행을 간다고 응답했다. 17.7%는 문화생활·나들
또 구직자 중에는 '취업준비를 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2.8%로 절반에 가까웠다. 그리고 그 외에는 여행이나 나들이(36.6%), 집에서 휴식(18.6%) 순으로 계획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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