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막업 요리연구가·박채윤이 전한 '박근혜는 어떤 사람인가?'
![]() |
↑ 김막업 요리연구가 박근혜/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 관저 요리사로 생활한 '김막업 요리연구가'의 인터뷰가 화제입니다.
오늘(8일) 한 매체가 김막업 요리사와 함께 인터뷰를 발표하면서 최순실 씨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관계가 다시 떠올랐습니다.
김막업 연구가는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에 대해 "대통령과 최 씨가 함께 식사했다는 말은 엉터리다. 대통령은 늘 혼자 식사를 한다"며 최 씨와 박 전 대통령이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은) 2014년부터 주말마다 거의 들어왔다. 사무실에서 3인방을 모아놓고 회의 같은 걸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가끔 참석했다."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김막업 연구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살람 만나는 걸 워낙 싫어했다" 또한 "소통을 모른다는 지적은 맞다"며 설명했습니다.
이어 "관저 안에 함께 지냈지만 대화를 나눈 적이 거의 없다. 웬만하면 인터폰으로 다 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성격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지난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와 박 전 대통령의 성격에 대한 여론의 궁금증이 여전한 가운데 김막업 요리연구가가 인터뷰에서 이 두 가지를 언급해 사람들의 이목이 쏠립니다.
한편 최근 '비선진료'에 연루된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굉장히 외로워하며 바깥 얘기를 듣고 싶어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박씨 자신이 박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 사건 등을
박씨는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을 침실까지 데려가 단둘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혼자 밥을 먹는 얘기도 했다면서 "부모님 잃고 위나 소화기관이 안 좋아 잘 못 먹는다며 힘들어하셨다"고도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