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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의상들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패션쇼가 오는 25일부터 사흘 간 구미 구미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의상. [사진 제공 = 구미시] |
8일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구미 구미코에서 '제4회 국제 3D프린팅 코리아엑스포&유저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패션쇼가 열린다는 점이다. 25일 개막식에 열리는 3D 프린팅 패션쇼는 3D프린팅 아이템을 소재로 패션쇼가 마련된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히 3D프린팅을 통해 만든 작은 패션 소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 벌의 옷을 한번의 3D프린팅으로 만들어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뉴욕 등 해외에서는 3D프린터 관련 패션 행사가 여러 차례 열렸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4차 산업을 주도할 신기술로 주목받는 3D프린팅은 최근 패션분야에서도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패션쇼에 선보이는 의상은 국민대학교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가 개발한 3D프린터로 제작된다. 국민대 3D프린팅 디자인혁신센터는 자체개발한 산업용 3D프린터를 활용해 한 벌의 의상을 한번의 3D프린팅으로 신속하게 출력하는 새로운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을 개발했다.. 장중식 국민대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은 "그동안 패션디자인에 3D프린팅의 적용이 힘들었던 이유는 완성도에 민감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제품 생산이 어려웠기 때문인데 이제는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3D프린팅 기반의 모듈형 스마트패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침체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에는 3D프린팅 기술의 현주소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3D프린팅 기술의 국제 산업동향과 국제연구동향, 해외 기업들의 발표가 진행되며 3D프린팅 된 전자기기 등 제품 전시회도 열린다. 또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등의 3D프
3D 프린팅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돕기 위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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