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릴 적 꿈을 이루셨습니까?
어린이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호남권 최대 규모의 어린이 직업체험관이 전남 곡성 기차마을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두렵기만 했던 치과였지만, 직접 의사가 돼 진료에 나서보니 진지한 표정입니다.
철도 기관사 복장을 갖춰 입고 곡성의 상징인 커다란 증기기관차를 조종해보며 꿈을 키워봅니다.
춤 연습을 하고 무대에 올라 깜짝 공연을 선보이기도 합니다.
실제 카메라 앞에서 방송 진행을 해보며 아나운서의 매력에 빠져듭니다.
▶ 인터뷰 : 허은채 / 광양서초등학교
- "제 꿈이 연예인이었는데 이렇게 아나운서를 해보니까 더 재미있고 좋은 것 같아요."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건축가와 수의사, 그리고 요리사까지 인기가 높은 27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은 먼저 눈높이에 맞춘 적성검사를 거친 뒤 결과에 따라 적성에 맞는 직업을 경험합니다.
하루 두 차례 적정 인원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충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길민정 / 전남 광양시
- "진로 교육차 여기 왔는데 주변에 기차마을도 있고 장미도 많이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호남 최대 규모의 직업체험관이 문을 열면서 농촌지역 어린이들이 소질에 맞는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