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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립 20주년을 맞아 22일 서울 중구에 마련된 '테팔 아이디어 하우스'. 테팔은 160년의 전통의 프랑스 가정용품전문기업 세브의 대표 브랜드다. 테팔은 한국 법인 20주년을 맞아 테팔의 모든 제품군을 한눈에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 하우스를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이 곳에서 만난 제라르딘 메쏭 테팔 청소기제품 담당 매니저는 "청결한 상태의 환경을 원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청소하는 과정 자체를 번거롭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했다"고 말했다. 테팔 아이디어 하우스 오픈 및 '에어포스 360 무선청소기' 론칭을 맞아 방한한 메쏭 매니저는 세브의 가정용 청소기 부문 기획 및 글로벌 전략 수립을 담당하고 있는 청소기 전문가다.
그는 "에어포스 360 무선청소기는 바닥은 물론 헤드가 쉽게 닿지 않는 천장까지 틈새 곳곳을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모터가 달린 101개의 강모 브러시가 분당 6500rpm까지 초고속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마루, 카펫, 타일 등 어떤 종류의 바닥에서나 강력한 먼지제거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테팔이 야심차게 론칭한 에어포스 360 무선청소기는 맞춤형 액세서리가 탑재돼 있어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청소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체형 솔 브러시가 2개 장착되어 있어 별도의 액세서리 교체 없이 닿기 힘든 곳의 먼지는 물론 천장의 먼지까지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그는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국내시장 연구에 특히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은 프랑스 본사에서도 가장 주력하고 있는 시장 중 한 곳"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은 무려 60% 이상 성장했다. 이와 같은 폭발적인 신장률이 테팔이 한국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다. 그는 "한국 소비자들의 청소 습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설계하는 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개발에 접근한 덕분에 청소를 할 때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한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그는 현재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있는 다이슨 무선청소기와의 경쟁에서도 차별화된 스토리로 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이슨이 청소기 시장의 파이를 넓혀준 것에 대해 가전용품업체로서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다이슨 제품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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