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민 전 세대가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동대문구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서울시 환경상 대상'을 받는다.
26일 서울시는 홍릉동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지난해 주차장 임대수익, 광고게재수입, 재활용품 판매 수입 등으로 마련한 이익 잉여금 6000여만원으로 371가구 전체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해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설치 과정에서 반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노력을 기울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변 공원에 태양광 벤치와 자전거 발전기도 공급했다.
분야별 최우수상은 '녹색기술' 한국지역난방공사, '에
서울시 환경상은 1997년 도입됐으며 맑고 푸른 서울 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과 단체, 기업에 수여한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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