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대 남성이 어머니를 살해해 집 내부에 묻었다며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55살 채 모 씨가 "지난해 3월 어머니 77살 장 모 씨를 살해한 뒤 콘크리트에 묻었다"며 오늘 오전 6시 반쯤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채 씨는 "어머니 때문에 생활이 힘들어져 누워 있던 어머니의 머리를 베개로 눌러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채 씨와 함께 장 씨의 시신을 찾고 있으며, 시신이 확인되면 채 씨를 존속살인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전민석 기자 / janm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