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스마일 티셔츠 입고 항공기 탑승…'정유라 특급 경호'에 일반 승객 불편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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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라 티셔츠 / 사진=연합뉴스 |
정유라가 245일간의 도피생활을 마감하고, 30일 오후(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암스테르담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했습니다.
정 씨는 이날 윙크하는 스마일이 그려진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었습니다.
티셔츠 위에는 카디건을 걸쳤으며 머리는 묶지 않고 푼 상태였습니다.
정 씨는 항공기를 타고 내릴 때 일반 승객들이 이용하는 탑승구를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정씨는 덴마크 당국과 네덜란드 당국의 '특급 경호'를 받으며 송환길에 올랐습니다.
정씨는 항공편을 갈아타기 위해 대기할 때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공항내 보안구역에 머물렀습니다.
네덜란드 KLM 항공측은 정 씨의 사진 촬영을 저지했습니다.
또 사진촬영이 적발될 경우 '강제로 내리게 하겠다'며 승객들에게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반 승객과 취재진이 정 씨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기내 뒷좌석쪽 화장실은 아예 이용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에 일반 승객들은 큰
한편 검찰은 이날 오후 정씨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최씨 모녀에 대한 삼성그룹의 승마 지원, 이대 학사비리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