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발생 1143일만에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의 신원이 지난달 19일 치아와 치열 감정 분석 등으로 비교적 빠른 시기에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한 유해에 대한 DNA 감정 결과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다윤양의 유해는 치아, 치열, 방사선 검사 등으로 DNA 분석에 앞서 발견된지 사흘 만에 신원이 확인됐다.
다윤양 유해가 발견됐을 무렵 비슷한 위치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뼈가 다수 발견돼 분석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객실), 허다윤양의 유해가
지난달 22일 이영숙(3층 선미)씨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돼 DNA 분석이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이영숙씨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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