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 "꽃뱀이다"vs"강제추행" 엇갈리는 진술속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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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사진=연합뉴스 |
'두 마리 치킨' 이라는 참신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은 유명 치킨 업체인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회장이 회사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논란인 가운데 최호식 회장과 해당 여직원의 진술이 엇갈렸습니다.
최호식 회장의 회사 직원인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호텔 인근에서 식사하던 중 최호식 회장이 자신을 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최호식 회장이 식사를 마치고 A씨를 강제로 호텔로 끌고 가려고 하자 당황한 A씨는 호텔 로비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도망쳤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최호식 회장 측은 전혀 다르게 주장했습니다.
그는 격려 차원에서 일식집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것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씨가 자신에게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고 했다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성추행 논란의 시작이 된 '부적절한 접촉'에 대해서는 최호식 회장과 A씨가 단둘이 식사를 했다는 점에서 증거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의 반응도 확연히 엇갈렸습니다.
일부 누리꾼은 호텔로 함께 향했다가 도망쳤다는 소식에 "꽃뱀이 아니냐"며 해당 여성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누리꾼들은 "회장이 20대 여직원과 단둘이 술자리를 가는 게 맞나"라며 최호식 회장을 비판했습니다.
한편 이후 경찰은 도망치려는 A씨를 도와준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는 "갑자기 여자
목격자 진술이 등장한 상황에서 경찰은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