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시간 교차로에 멈춘 관광버스…교통경찰이 400m 밀어 옮겨 상황 정리
퇴근 시간에 교차로에서 멈춘 관광버스를 교통경찰들이 힘으로 밀어 옮기는 기지를 발휘한 게 알려져 화제입니다.
현장은 별다른 차량정체 없이 신속하게 정리됐습니다.
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께 부산시 연제구 연산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관광버스 1대의 시동이 꺼졌습니다.
연산교차로 주변은 출·퇴근시간에 차량정체가 심한 곳으로 손꼽히는 구간입니다.
이날 현장에서 근무하던 교통경찰들은 버스가 멈추자 그 뒤에 붙어 교차로 건
견인차량을 부른다 해도 퇴근시간에 언제 현장으로 도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완력으로 상황 정리에 나선 것입니다.
여경 2명이 버스 앞뒤를 호위하며 2차 사고를 막고, 동료 6명이 400m가량 버스를 밀어 불과 몇분 만에 버스를 옮기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