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3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주최한 `따뜻한동행 토크콘서트`를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왼쪽 두번째부터 백종철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팀 감독, 이순광 한미글로벌 부회장, 김예솔 KT 디자이너, 노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 가수 김혁건씨,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 회장, 백승주 KBS 아나운서 [사진제공 = |
KT에서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며 최근 '오늘 하루만 더 긍정'을 출간한 김예솔씨, '보이는 소리 들리는 마음'의 작가이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근무 중인 노선영씨, '넌 할 수 있어'의 작가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김혁건씨 등 장애 청년 작가들이 각자의 삶과 희망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2018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팀에게 무선 영상 송수신 장비가 구비된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전달식이 이뤄졌다. 세계 4강권의 실력으로 내년 평창 패럴림픽에서 유력한 메달리스트로 조명 받고 있는 휠체어 컬링 대표팀은 외국 휠체어 컬링팀은 물론, 함께 훈련하는 국내 비장애 컬링팀에서도 사용 중인 장비를 전혀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백종철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팀 감독은 "무선 영상 송수신 장비 지원 덕분에 올림픽 출전을 대비한 훈련의 질을 높이고 대회 중 작전 시간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대구성보학교에서 특수교사로 재직 중인 심근섭씨(34)에게는 수전동 겸용 기립형 휠체어를,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지과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진동행씨(27)에게는 안구 마우스와 맞춤 장비를 지원했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장애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수 있어서 기뻤고, 특히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패럴
한미글로벌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들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며 장애인들 삶의 질을 높이고 독립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애쓰고 있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