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체인점 '할리스', '카페베네' 등을 키우며 토종브랜드 커피옹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던 강훈 KH컴퍼니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25일 인터넷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잇따랐다.
강 대표는 1990년대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 창업한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이다. 이후 카페베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사세 확장을 주도했고 2010년 망고식스를 설립했다.
그러나 망고식스가 적자에 시달리며 최근 모회사 KH컴퍼니가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 신청서까지 내 큰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성공신화의 끝이 죽음이라니 허망하다" "회사가 어려워졌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얼마나 힘들었으면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을까"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대부분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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