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 주변 음주단속 사전예고 했지만…운전자 3명 적발
주말 낮 피서지 주변에서 경찰이 사전예고한 음주단속 결과 3명의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 5∼6일 광주권 피서지와 유원지 주변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면허취소 2건, 면허정지 1건 등 모두 3건을 단속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점심 직후인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피서지를 오가는 길목인 동구 증심사 진입로·서구 서창 백마교차로·남구 빛고을CC 교차로·북구 무등산장 진입로·광산구 송산 유원지 진입로 등에서 단속을 펼쳤습니다.
6일 광산구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171%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적발돼 면허취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날 동구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094%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피서객의 면허가 정지됐습니다.
남구에서는 5일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09%의 만
같은 날 서구에서는 가볍게 술을 마신 시민이 음주 운전하다 적발됐지만, 수치가 측정되지 않아 훈방됐습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휴가철 음주 운전은 대형 인명피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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