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바다 양식장에서 돌돔 수만마리가 집단 폐사해 수산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특히 최근 폭염에 따른 고수온과의 연관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 압해읍에 위치한 한 양식 어장에서 돌돔 수만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지난 8일 접수됐다. 현장 조사 결과 양식장에 있는 어류 64만마리 중 돌돔 약 7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식업주는 최근 폐사한 사례까지 합하면 총 20만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안군은 정확한 폐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에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신안군 주변 바다가 폭염의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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