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기도 포천시의 한 공장에서 불이나 8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제주도에선 가스폭발로 50대 부부가 화상을 입었고, 불이 난 경북 안동의 한 모텔에선 2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민지숙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공장 울타리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쉼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꽃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오늘(15일) 새벽 0시쯤 경기도 포천의 한 조미료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2개 동의 일부가 타면서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14일) 저녁 8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55살 홍 모 씨와 아내 신 모 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외출 후 집에 돌아와 가스레인지를 켜는 순간 불이 났다는 부부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쌓여 있는 의류 자재 위로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저녁 8시 성동구의 한 의류작업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의류원단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5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북 안동시의 한 모텔에서 불이나 69살 투숙객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mzhsh@mbn.co.kr]
영상편집: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