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불어난 청계천…인천·경기 북부·강원 '호우주의보'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강원 북부로도 확대됐습니다.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5일 낮 1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강원도(강원 북부 산지, 양구 평지, 춘천, 화천, 철원)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경기도에선 안산, 가평, 하남, 구리, 파주, 의정부, 동두천 등 북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이 7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낮 12시 기준으로 파주 탄현의 하루 누적 강수량이 91.5mm, 인천 금곡은 90.5mm, 김포는 82.0mm였습니다.
물이 갑자기 불어난 청계천은 시작 지점부터 고산자교 구간까지 산책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청 북부, 서해 5도가 20∼70㎜입니다. 국지적으로는 천둥·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최고 100㎜ 이상 쏟아지겠습니다.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10∼50㎜,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5∼40㎜입니다.
기상청은
한편 제주도 동부와 북부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폭염 주의보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