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군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어제 강원도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 회식비로 3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는데요.
처음엔 장병 수 500여 명을 감안해 피자 150판을 준비했지만- 방공대대와 수색대대 등 8,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회식비 3천만 원 기부를 약속한 겁니다.
이 돈은 7.3 전당대회를 체육관이 아닌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치르고 남은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인데요.
홍 대표 측 관계자는 중앙선관위에 문의한 결과,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3. 울산의 한 주택가에 축구공만한 말벌집이 생겼지만- 한달 동안 제거를 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벌집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10미터 높이의 전봇대가 고압선과 연결돼 있어 한전에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한전 측은 해당 장소가 특고압선이 있어 위험한 탓에 - 말벌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를 기다려 조치할 예정이었지만- 제보가 잇따르자 다른 방안을 찾겠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주택가에 벌집은 더 커지고, 독성이 강한 말벌의 수도 늘어나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살충제 계란 파동 이후, 소비자들은 대체품을 찾기 위해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계란 외에 알 형태로 섭취하는 메추리알이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런 마음이 앞서는데요.
농가에서는 "메추리는 닭보다 기온에 강하고, 야생성이 남아 있어서 살충제를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지자체에서도 조사를 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경기도에서는 다음주부터 도내 메추리 농가에 농약 성분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에 정부도 계란을 제외한 다른 축산물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기승을 부리면서 손쉽게 즐겨먹던 상추가 금상추가 됐습니다. 4kg 한박스의 도매가격이 4만 원을 웃돌면서 2만 원대였던 평년 가격의 두배에 가까워졌는데요.
적상추의 경우, 100g당 1,633원으로 지난해보다 60% 가까이 올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매일 상추를 내야 하는 식당들의 고민이 커졌는데요.
전문가들은 다음달 중순이면 출하량이 늘어 가격 상승이 진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어서 큰 폭의 가격 하락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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