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만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임직원 2000여명이 단체 포상(인센티브)휴가를 즐기기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6일까지 총 21차로 나눠 매회 4박 5일 일정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국에 집중됐던 관광객 유치를 동남아, 일본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 특별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기업회의 및 인센티브 관광 단체에 5개 체험 프로그램과 국내여행사의 제안 프로그램(채택 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미 인도네시아 AXA 보험회사 '한강따릉이 자전거 타기 체험'(4월), 인도네시아 운무대학교 '북촌 한옥마을 체험 프로그램'(7월), 베트남 속옷제조 기업 '서울로 7017 걷기체험'(7월)을 운영한 바 있다.
서울시는 앞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인도(3월), 인도네시아·필리핀(4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5월), 대만(6월) 등 현지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케팅을 전개한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런 활동을 통해 올 상반기 대만 관광객은 전년 동기대비 2
서울시는 오는 9월 6일 인센티브 관광 전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서울시의 지원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동남아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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