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 씨의 남편 고모씨(45)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조모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4일 밝혔다.
고씨는 외할아버지 A씨의 재산 상속 문제로 다른 가족과 분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이며 슬하에 1남2녀를 뒀지만 장남과 장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뜻을 밝힌 후 가족 간 송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손 B씨의 지인인 조씨는 이와 관련해 고씨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도움을 주고 2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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