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구치소에서 나와 병원을 찾았습니다.
발가락을 다쳤다며 병원을 찾은 지 한 달 만입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탄 채 경찰 경호를 받으며 진료실을 빠져나갑니다.
환자복에 마스크까지 썼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몸이 좋지 않다며 한 달 만에 서울성모병원을 찾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에도 발가락이 아프다며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위장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오늘은 위내시경 검사와 MRI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전민석 / 기자
- "9시 15분쯤 이곳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2시간 반쯤 검진을 받은 뒤 서울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법무부는 입소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고, 경과가 좋지 않아 외부 병원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행법은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수용자가 자비로 외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10월 구속 만기일을 앞두고 월, 화, 목, 금, 일주일에 네 차례씩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 janmin@mbn.co.kr ]
영상촬영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