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김인식 부사장,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그는 누구?
분식회계와 채용비리로 전방위 수사를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인식 부사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김인식 부사장이 21일 오전 8시 40분쯤 경남 사천시내 본인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직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 직원은 이날 김 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AI 김인식 부사장은 지난 2015년 해외사업본부장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인물입니다.
당시 김인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킨 KAI는 미국 고등훈련기(T-X) 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 사업전략과 해외고객 대응체제를 일원화하겠다는 전략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특히 KAI 관계자는 김인식 부사장 등 인사개편이 "한국형 전투기 KF-X 등 대형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수출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 설명한 바 있습니다.
김인식 부사장은 지난 2월 KAI 임원진들의 주식 매입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김인식 부사장은 이달 15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KAI 1055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매입 규모는 5860만원이었습니다.
1952년생인 KAI 김인식 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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