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개장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 종합 공정률이 99.6%를 돌파했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전날까지 건설 공정률이 99.6%를 기록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연말까지 운영인력 교육, 시스템 안정화, 상업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운영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예정된 제2여객터미널 시험운영 61회 가운데 현재까지 59회를 완료했다. 가상 여객 2만1000명, 수하물 5만9000개, 항공기 5대 등을 투입해 실제 운영과 똑같는 환경에서 출도착, 출입국 심사, 보안검색 등을 검증했다. 지난 7일에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77개 시스템을 연계 ·통합하는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수하물처리시스템(BHS), 항공기 출도착 정보 알림 시스템, 공항 이용 안내 시스템, 항공기 운항정보 및 계류장 운영 서비스 통합 정보 시스템(IIS)을 한몸처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다고 인천공항은 밝혔다.
정일영 인천공항 사장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회간접자본(SOC)이자 인천공항의 제2의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라면서 "관계 기관 등이 빈틈없이 노력해주신 만큼 성공적인 오픈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연내 제2여객터미널 운영 준비를 마치고, 정부와 협의해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이전에 제2여객터미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전날 인천공항은 공사 인재개발원에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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