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이버대학교가 운영 중인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가 독도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대구사이버대는 지난달 23일 독도에서 채널D 생방송 토크쇼 '라디오쇼 톡톡톡'과 '독도사랑문화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라디오쇼 톡톡톡'에서는 홍덕률(대구대 총장) 대구사이버대 총장과 전영하 경북도 독도정책관, 가수 여우곰, 배성하 대구대 학생홍보대사 등이 참가해 독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진 '독도사랑문화공연'에는 여우곰의 독도송을 시작으로 미스 대구경북 수상자와 대구대 재학생, 경북지역 초중고생 등 1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사랑 노래 공연과 태극기 군무, 독도강치 카드섹션 등의 행사가 마련됐다. 독도강치 카드섹션은 일제의 학살로 멸종한 강치가 돌아와 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 밖에도 채널D SNS기자단은 선착장에서 '퓨전 아리랑' 곡에 맞춰 깃발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독도 선착장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홀로 아리랑'을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 모습은 모두 채널D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생하게 실시간으로 전해졌다. 채널D는 이번 방문 과정을 담은 영상을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대학교와 대구사이버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독도방문단을 만들어 이룬 행사라 더욱 의미 깊었다"며 "앞으로 독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일에 더욱 힘을 쏟을 작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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