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로 체포된 김모(29)씨에 대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김 씨가 지난 21일 오후 8시35분께 부산 동구에 있는 자택에서 쇠파이프로 아버지(58) 머리를 수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소리를 듣고 달려온 어머니가 이를 막자 도주했다가 3시간 뒤 경찰
아버지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김 씨는 "아버지가 평소에 나를 괴롭혀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