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 고등학생 절반이 학업과 입시 부담감 등으로 하루 6시간도 잠을 못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6년 학생 건강검사'에 따르면 전국 765개 표본학교 8만2883명의 학생중 44%가 하루에 6시간 미만 수면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자 고등학생의 6시간 미만 수면 비율이 36%인데 비해 여자 고등학생은 절반 이상인 5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62%로 가장 높고 이어 경북(51%), 부산(49%), 서울(49%), 제주(49%) 등 순이었다.
6시간이내 수면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3%, 중학생은 12%다.
김병욱 의원은 "학업과 입시에 대한 부담으로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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