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살 어린이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조두순의 출소가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과거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된 조두순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두순은 함께 감옥에 지내다 출소한 최 모 씨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그때 술을 많이 마셨으며 그런 일을 한 기억이 없다.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나를 기소한 검사가 내가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에 강압적으로 대했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조두순은 2008년 범행 당시 전과 12범이었으며 이전에도 20대 여성을 성폭행해 강간치상 혐의로
해당 편지에 따르면 조두순은 "내가 만약 어린 아이에게 그런 짓을 했다면 내가 이 자리에서 죽겠다"라며 "난 죄가 없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조두순은 현재 흉악 범죄자들이 수감되는 경북 북부 제2교도소(옛 청송교도소)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2020년 12월 출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