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9~10일 무박 2일 간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독서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제3회 밤샘 책읽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점차 책에서 손을 놓는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기 주도적인 책읽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중앙도서관 5층 C·C플라자에서 9일 저녁부터 10일 새벽까지 본인이 고른 추천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한다. 밤을 지새우며 읽을 책들은 국내 주요대학 및 기관이 선정한 100선,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및 숙명여대 교수들이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에서 추천한 도서 60권 등이다
올해 밤샘 책읽기 행사에는 '대추 한 알'을 쓴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장석주 시인이 나와 '자기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책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책 속의 보물찾기', 책 속의 명언으로 꾸미는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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