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박근혜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1년 가까이 재판을 받아온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최근 자신의 재판 심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허리통증 등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보석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다음날 안 전 수석의 보석신청에대한 심문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검찰과 안 전 수석 측의 의견을 들은 뒤 석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수석은 지난해 11월 20일 구속기소 된 이후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으며 허리통증을 호소해왔다. 그는 오는 19일 24시
안 전 수석의 변호인은 "안 전 수석의 허리통증이 심해 빨리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미 본인에 대한 심리가 다 끝난 만큼 보석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